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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교 국가에서 자본주의가 발달했을까?

사회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의 학자 막스 베버 (1864-1920)는 잉글랜드, 네덜란드, 독일, 스코틀랜드 등의 신교 국가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구교국가보다 자본주의의 발달에 있어 앞섰던 이유를 종교에서 찾았다.

베버는 자본주의 정신을 경제적 이득을 합리적으로 추구하는 것으로 보았고 자본주의 정신의 연원을 신교의 소명의식에서 찾았다.

신교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칼뱅은 천국에 갈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예정설을 주장하였다. 신교도들에게는 모든 의심을 버리고 구원을 믿는 것이 절대적 의무였다. 자기확신은 신의 은총이고 불신은 신의 저주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국에 갈 사람이 정해져있다면 자신이 거기에 속하는지 근원적인 불안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세속적인 성공은 자기확신의 하나의 척도였다. 세속적 성공을 하나의 목표로서 제시함으로써 신교도들은 자본주의 정신을 가지게 된 것이다. 신교도들에게 노동은 생계유지 수단이 아닌 신이 부여한 소명(Vocation)이었다.

반면 신교는 사치품을 구입하는 것, 교회나 단체, 가난한 사람에게 기부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았다. 그러한 행위는 다른 사람들의 게으름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어디다 쓸까? 그것이 바로 투자!

근검 절약과 열성적인 투자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자본주의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영혼을 낚다.
Adriaen van de Venne, Fishing for souls (1614) : 종교개혁으로 저지대(베네룩스 3국과 프랑스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가톨릭과 신교의 경쟁이 나타났고 특히 상공업 종사자들 중에 신교도가 많았다. 네덜란드가 합스부르크 가문으로부터 독립했을 때 네덜란드는 신교도 국가가 되었고 이후 네덜란드 경제는 황금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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