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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들어가며

  • 지리결정론은 문명이 발전하면서 그 설명력을 점차 상실한다. 대분기와 미국, 일본, 동아시아 국가들의 잇따른 추격은 전혀 설명할 수 없다.
  • 문명의 발전단계가 높아지면서 발전의 요인을 찾기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경쟁하는 이론들이 있고 학자들 사이에 완전한 합의가 이뤄져 있지가 못한 형편이다.
  • 가장 많은 경제학자들이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자본 축적론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

자본축적론

뿌리 깊은 자본축적론

근대 이후 등장한 경제 이론들은 서로 앙숙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본축적론에 대해서는 대동단결해왔다.

🔨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경제 발전을 자본축적 → 생산 → 이윤(착취) → 자본축적의 순환 과정으로 파악했다.마르크스에 따르면 자본주의의 태동은 자본제적 생산양식이 등장하면서 발생한 시초 축적이다.

📊 막스 베버와 로스토의 근대성론
베버와 로스토는 이윤추구, 합리성, 근검절약과 같은 근대적 사고 방식이 형성될 때 자본이 축적되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시초라고 주장하였다.

💹 신고전학파 경제학
이론적으로는 자본축적만을 유일한 원인으로 볼 이유는 없으나 모형 내에서는 주로 자본축적만을 설명하고 대부분 학자들도 자본 축적을 중요시 한다.

근대성론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다루기로 하고 먼저 익숙한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틀에서 자본 축적에 대해 생각해보자.

솔로의 성장 모형

거시경제학에서 배운 총생산함수를 가정해보자.

총생산함수가 1차 동차라면 다음의 식이 성립한다.

1인당 소득과 1인당 자본장비율을 , 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를 저축률, 를 감가상각률, 을 인구증가율이라고 하면 자본장비율은 다음 식을 따라 증가한다.

솔로우 모형

에 도달하면 장본장비율은 더 이상 변화하지 않고 경제는 인구증가율만큼 성장한다. 외생적인 기술진보를 가정한다면 인구증가율과 기술진보율만큼 성장한다.

균제상태

일정한 속도로 성장하는 상태를 균제상태(steady state)라고 한다.

솔로 모형의 함의

저축률과 기술진보율에 의해 장기적인 소득수준과 성장률이 결정된다. 따라서 기술진보율과 저축률이 비슷하다면 국제적인 수렴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통상적으로 신고전학파1에서 기술은 공공재에 가까우므로 저축률이 비슷한 한에서 세계 각국의 소득 수준은 수렴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중요한 것은 기술과 저축률의 성격인 것으로 보이는데 모형 안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자본 축적 뿐이다.

1950-70년대의 발전론

1950년에서 70년까지의 경제학자들은 선후진국 간 성장 또는 발전의 차이가 1인당 자본장비율 차이에 기인한다고 보았다. 세계은행이나 IMF가 후발국에 자금을 지원하여 사회간접자본 등을 확충하면 후발국이 선발국을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선후발국 간 경제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었다. 그래서 솔로 모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모형들을 제안되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경제성장론”의 영역이므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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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관점에 따라 솔로 모형은 신고전학파 모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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